본문 바로가기
인공지능 이야기

구글의 학습용 AI, NotebookLM

by 인공지능과 함께 2025. 1. 4.

저를 포함하여 아마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인공지능을 사용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크게는 못 느낄 것입니다. 이들은 보통 검색 엔진 대신에 인공지능을 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마 학생들은 공부하는데 있어 모르는 것을 찾아볼 때 인공지능을 사용할 것입니다.

 

 구글은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이고, 제미나이를 포함하여 수많은 인공지능을 배출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만한 인공지능인 NotebookLM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https://notebooklm.google/

 

Google NotebookLM | Note Taking & Research Assistant Powered by AI

Use the power of AI for quick summarization and note taking, NotebookLM is your powerful virtual research assistant rooted in information you can trust.

notebooklm.google

 

구글의 대표적인 멀티모달 인공지능인 제미나이 2.0을 사용하기 때문에, PDF, 웹사이트, YouTube 동영상, 오디오 파일, 또는 여러 종류의 문서 파일을 업로드 하면, NotebookLM이 이를 분석하고 요약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랑 토론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니다.

텍스트 입력 창. 제미나이 2.0과 비슷한 UI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나면, 기존 ChatPDF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NotebookLM은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도 주어집니다. 길을 걷거나, 핸드폰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토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는 기회죠.

오디오 기능. 실제 사용해 본 결과, 오디오 생성에 아직은 긴 시간이 걸립니다.

 

 

 

 

 

사용해보기

우선, 저는 인공지능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비교적 최신 인공지능 분야 논문인 Liquid Time-Constant Networks (LTC)를 업로드 했습니다. 이 논문의 경우, 비교적 최신이라고 생각되기에 인공지능이 본 적 없는 논문일 가능성이 있어 인공지능의 일반적인 성능을 알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잡한 수식과 고도의 수학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데도 좋은 논문이라 생각했습니다.

 

 LTC 논문을 업로드한 후, Liquid Time-Constant Networks 에 대해 설명해 달라 부탁했습니다. 

NotebookLM과 대화 중. 상당히 깔끔하며 비교적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 기능

NotebookLM은 여기서 더 나아가, 아래와 같이 메모 기능, 학습 가이드 생성 기능, 브리핑, FAQ, 그리고 타임라인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메모 기능 같은 경우, 일반 메모장 기능과 동일했습니다. 

 

 

학습 가이드

학습 가이드는 업로드한 PDF에서, 자동으로 주된 내용인 LTC에 대한 개념과 퀴즈 그리고 그 퀴즈에 대한 정답으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글자 그대로 학습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기능이라고 여길 수 있겠네요. 아래를 보시면, 학습 가이드의 예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이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시험 공부하는 중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들에게는 중요한 기능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학습 가이드 제작

 

 

 

 

브리핑 문서

브리핑이라는 단어에 맞게, 논문을 요약해줍니다. 따로 "요약해줘"라는 명령 없이 버튼 하나로 구체적인 개념과 중요 아이디어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저자가 아이디어를 가져왔는지, 마지막으로 논문의 결론이 뭔지를 정갈하게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브리핑 문서

 

 

 

그 외의 기능?

아직 모든 기능을 사용해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기능들이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위의 기능들 외에 제가 사용해 본 두 기능을 더 소개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개의 문서 업로드 가능

여러 PDF 파일들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에게 그 PDF에 대해 동시에 토의할 수 있습니다. 즉, PDF 2개를 업로드하면, "두 PDF의 차이에 대해 분석해줘" 이런 게 가능합니다. 이게 특별하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연구하는 제 입장에서는 서로 다른 기술들을 비교할 때 사용할 것 같습니다.

멀티 소스 예시

 

 

답변의 출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음 (소스 가이드)

ChatGPT 같은 인공지능을 사용할 때 불편했던 점은, '그래서 그 답변의 출처가 어딘데?'라는 질문에 명확히 답해주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NotebookLM을 자신의 답변이 PDF의 어디서 왔는지를 명확히 밝히고 있어 답변의 정확성과 전문성 그리고 신뢰성 모두를 향상시켰다고 불 수 있습니다.

 아래 첫 번째 그림과 같이, NotebookLM의 답변에 (3), (4)와 같은 아이콘을 클릭하면, 두 번째 그림과 같이 이 내용이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를 쉽게 알 수 있습ㄴ디ㅏ.

 

 

아쉬운 점?

사용하다보니, 몇 가지 불편한 점들이 포착됐습니다.

  • 우선, "시스템에서 답변을 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종종 나옵니다. 이게 실제로 답변을 못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시스템과 통신이 불안정하여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질문 수정 불가능. ChatGPT나 Gemini 2.0에서는 이미 한 질문을 수정할 수 있지만, NotebookLM에서는 아직 지원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수 많은 인공지능 기업이 있고, 모두 훌륭한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구글은 선두를 달리며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